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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경계획연구실</title>
		<link>https://glpn.snu.ac.kr</link>
		<description></description>
		
				<item>
			<title><![CDATA[[경관정원연구센터 렉쳐시리즈] 03 땅이 원하는 정원 _2025.11.12. 14시]]></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98]]></link>
			<description><![CDATA[🌿 Special Guest Lecture ⛰️

땅이 원하는 정원

📢 초청강연자:
김봉찬 | ㈜더가든 대표, 자연주의 정원 디자이너

한국 자연주의·생태정원의 선구자로, 제주 서귀포의 ‘베케가든(VEKE Garden)’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베케(VEKE)’는 ‘밭의 경계에 쌓인 돌무더기’를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돌담 사이로 풀과 이끼, 나무를 심어 제주의 생태적 경관을 정원으로 재해석한 공간입니다.
그에게 정원은 단순한 조경이 아닌,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반성과 열망이 깃든 장소이며, “내 정원이 아닌 우리의 정원”이라는 철학으로 한국 정원문화의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 일시: 2025년 11월 12일(수) 14:00-16:00
📍 장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82동) 103호
(Zoom 접속은 포스터 QR코드 참고)
주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경관정원센터 · 조경계획연구실
진행: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김도은 선임연구원,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강의교원
토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설계학과 손용훈교수
문의: 서울대학교 조경계획연구실

본 강연은 공개강의로 진행되므로, 모두 자유롭게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환영합니다! ✨

<img class="aligncenter wp-image-7512 size-large" src="https://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11/최종더가든-724x1024.jpg" alt="" width="724" height="1024" />

&nbsp;]]></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Tue, 25 Nov 2025 11:17:0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3"><![CDATA[EVENTS]]></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제 5차 서울대 규슈대 조인트 심포지움 (개최 장소 규슈대학 이토시마 캠퍼스) 2025.11.4]]></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97]]></link>
			<description><![CDATA[<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7483" src="https://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10/Cap-2025-10-02-11-41-03-511.jpg" alt="" width="863" height="1146" />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7485" src="https://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10/Cap-2025-10-02-15-23-00-870.jpg" alt="" width="856" height="553" />]]></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Thu, 02 Oct 2025 15:32:20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3"><![CDATA[EVENTS]]></category>
		</item>
				<item>
			<title><![CDATA[[경관정원연구센터 렉쳐시리즈] 01 공간과 정원, 그리고 태도_ 2025.10.15. 15시 30분]]></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96]]></link>
			<description><![CDATA[🌿 Special Guest Lecture ⛰️

공간과 정원, 그리고 태도

📢 초청강연자: 안마당 더 랩(Anmadang the Lab) 이범수·오현주 소장

안마당 더 랩은 2016년 조경 설계 스튜디오로 출발하여, ‘깊이 있는 일상의 공간’을 뜻하는 안마당과 실험적 탐구를 상징하는 ‘더 랩(The Lab)’의 결합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범수·오현주 소장은 “한 번 만들어진 것(well-made)” 그 자체의 본질적 의미에 주목하며, 조경을 단순한 공간 설계를 넘어 공간의 정체성과 경험을 조율하는 언어로 확장해왔습니다.

산업, 주거, 공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공간이 감각적으로 변화하는 실험을 지속해온 그들은 이번 강연에서 조경과 정원, 그리고 태도의 관계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단순한 기술적 설계를 넘어, 일상 속 깊이 스며든 공간적 경험과 이를 둘러싼 태도를 탐구하는 사유의 장이 될 것입니다.

📅 일시: 2025년 10월 15일(수) 15:30–17:30
📍 장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82동 306호 글로벌홀
(Zoom 접속은 포스터 QR코드 참고)

주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경관정원연구센터 · 조경계획연구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7470" src="https://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10/Cap-2025-10-02-15-19-08-787.jpg" alt="" width="887" height="1248" />]]></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Thu, 02 Oct 2025 15:22:20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3"><![CDATA[EVENTS]]></category>
		</item>
				<item>
			<title><![CDATA[[경관정원연구센터 렉쳐시리즈] 02 Green Infrastructure Strategies for Better Living in Urban-Rural Regions: a European Perspective]]></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95]]></link>
			<description><![CDATA[🌿 Special Guest Lecture 🌍

Green Infrastructure Strategies for Better Living in Urban-Rural Regions: a European Perspective

📢 초청강연자: Dr. Stephan Pauleit
(Chair for Strategic Landscape Planning and Management, 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 Germany)

Pauleit 교수는 유럽에서 도시·농촌 경관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기후변화 적응 전략을 선도해온 세계적인 석학입니다.

그는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그린인프라 계획, 자연 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 도시 숲과 가로수 관리(Urban Forestry &amp; Trees)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연구를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식량 안보, 에너지 전환, 도시 과밀화와 같은 거시적 도전과제부터, 토지이용계획과 도시생태학의 미시적 접근까지 폭넓게 탐구해왔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유럽 각국의 정책과 연구사례를 토대로,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기술적 해법을 넘어, 사회·문화적 맥락과 생태적 가치까지 고려하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할 강연으로, 연구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일시: 2025년 10월 18일(토) 14:00–16:00
📍 장소: Zoom (포스터 QR코드 통해 접속 가능)
주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경관정원센터 · 조경계획연구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nbsp;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7402" src="https://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IMG_5069.png" alt="" width="4961" height="7016" />]]></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at, 27 Sep 2025 11:24:4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3"><![CDATA[EVENTS]]></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일세미나 농촌다움에 기반한 인구감소 농촌공간의 창의적 재생원칙 2025. 10.23 13시 30분]]></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94]]></link>
			<description><![CDATA[🌱 Special Seminar 🌱
농촌다움에 기반한 인구감소 농촌공간의 창의적 재생원칙

📢 이번 세미나는 농촌다움에 기반한 인구감소 농촌공간의 창의적 재생원칙을 주제로, 농촌이 가진 고유한 문화·경관·공동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실천 방안을 논의합니다.

도시 집중화, 고령화,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농촌은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촌다움은 단순히 보존해야 할 전통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재창조하고 확장해야 할 가치입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사례와 실천 경험을 공유하며, 농촌공간이 지닌 잠재력을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합니다.

📅 일시: 2025년 10월 23일(목) 13:20–16:40
📍 장소: 서울대학교 82동 환경대학원 103호
🗣️ 일본어 전문 통역 제공

주최: 서울대학교 조경계획연구실 / 농촌진흥청

✨ 농촌의 미래를 고민하는 연구자, 실무자, 정책 담당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nbsp;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7410" src="https://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IMG_4919.jpeg" alt="" width="891" height="1269" />]]></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at, 27 Sep 2025 10:54:35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3"><![CDATA[EVENTS]]></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농촌공간특성평가의 적용 세미나 개최 2025.10.31]]></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93]]></link>
			<description><![CDATA[📢 세미나 안내

농촌공간기본계획 수립에서 농촌공간특성평가의 적용 세미나

농촌공간계획은 단순한 토지이용 관리 차원을 넘어, 지형·경관·생태적 특성에 기반한 정밀한 평가와 정책적 연계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본 세미나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여 농촌공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농촌공간특성평가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이론적·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

이번 세미나의 진행은 서울시립대학교 이재호 교수님의 진행으로

&lt;발표 세션&gt;
• 정해준 교수(계명대학교): 영국 경관특성평가의 지역계획 적용과 시사점
• 손학기 박사(농촌경제연구원): Forest Landscape Unit 구축과 활용
• 강동진 박사(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농촌공간특성평가도의 제작과 활용 방안

등이 발표되며, 국내외 비교를 통해 농촌공간특성평가의 실천적 적용과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신지훈 학회장(한국농촌계획학회, 진행)을 비롯하여,
• 이차희 박사(국토연구원)
• 엄민호 대표(㈜엔브이)
• 안유영 과장(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
• 안옥선 실장(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
• 백금철 부장(한국농어촌공사 농촌공간계획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농촌공간특성평가의 제도적 정착과 정책적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

⸻

📅 일시: 2025년 10월 31일(금) 13:30–16:00
📍 장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82동 305호

주최 및 주관 : 한국농촌계획학회 · 농촌진흥청 ·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경관정원연구센터

&nbsp;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7397" src="https://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F7C06F3A-899C-4195-91DC-01A83B16A35E.jpeg" alt="" width="992" height="1322" />]]></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at, 27 Sep 2025 10:39:1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3"><![CDATA[EVENTS]]></category>
		</item>
				<item>
			<title><![CDATA[Green City Planning and Practices in Asian Cities 출간]]></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92]]></link>
			<description><![CDATA[<img class=" wp-image-7248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978-3-319-70025-0.webp" alt="" width="278" height="418" />

서적의 출간을 즈음하여,

SPSD(Spatial Planning and Sustainable Development)는 건축, 도시계획, 조경 분야의 전문들이 지속가능성과 공간계획을 축으로 하여 함께 모여 연구하는 모임이다. https://www.spsdcommunity.org/spsd-chairman/
2017년에 SPSD에서 새로 출간 한 Green City Planning and Practices Asian Cities는 Green Concept, Greening City Planning, Green Building Practice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하여, 16 편의 연구논문 및 케이스 스터디를 담고 있다. https://www.springer.com/series/15804

몇 해 전까지 국내에서 녹색도시는 정책용어로도 또한 일반용어도로 크게 유행하였지만, 지금은 복지, 건강, 포용, 공유 등의 다른 말들에 비해서 그렇게 큰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녹색도시 패러다임은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위기에 직면한 현대사회에서 피해 갈 수 없는 방향이고, 지속가능성과 공간계획을 다루는 SPSD 모임에서는 주축에 있는 연구 주제이다.

본 서적에서는 주로 중국의 건축, 도시계획 학자들이 중국의 도시를 대상으로 해서 글을 썼지만, 하나의 Chapter를 받아서 필자 한국의 옥상녹화 정책과 환경대학원 옥상정원을 사례로 소개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옥상녹화는 1970년 이후 즈음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지만, 옥상녹화가 활발히 논의되고 저변 확대된 것은 1990년대 말이다. 이런 배경에는 학계와 업계에서 함께 모여 조직한 한국옥상녹화연구회의 역할이 컸고, 2000년 이후에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이를 따라서 지자체에서도 옥상녹화를 지원하는 정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서울시의 지원으로 2002년에서 2010년까지 446개소, 202,448m2의 녹지가 옥상녹화 혹은 정원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건물과 도로로 빼곡한 서울의 도시환경을 상상하면 이는 매우 넓은 양의 녹지공간이다.

글에서는 이러한 서울시의 옥상녹화 지원에 관한 정책의 흐름과 함께, 사례연구로 서울시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조성한 환경대학원의 옥상정원 ‘하늘마당’을 소개하였다. Green culture와 그 가치라는 틀로 소개한 하늘마당은 서울대학교 내에서 조성된 첫 옥상정원이다. 옥상정원은 우리가 일상에서 가까이 녹지를 접하고, 이를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서로 만나는 장소가 된다. 혼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담소도 나누고, 공식적인 행사도 하고, 텃밭도 가꾸고, 또 ‘양봉’도 하고(환경대학원 옥상에서는 벌을 키우고 벌통에서 꽤 많은 꿀을 수확하고 있다), 봄철이면 새로운 꽃도 같이 심어서 모두가 즐기는 장소이다. 하늘마당을 매개로 한 다양한 가치를 녹색도시, 생태계서비스라는 개념 틀에서 정량적으로 설명하기는 아무래도 딱딱하고 한계가 있다. 그래서 Green culture는 말을 사용하였다. Green culture는 녹지를 매개로 한 다양한 가치를 담는 말이고, 이러한 가치를 가지게 됨으로서 우리가 만든 녹지들은 지속가능성을 담보 받는다. 녹지를 새로 만드는 생각에서, 잘 쓰고, 잘 가꾸는, 또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그런 공간들이 늘어나면 지속가능성이라는 어려운 주제의 답도 가까이에서 보일 듯 하다.

<img class="size-full wp-image-7250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figure02-1024x768-1.jpeg" alt="" width="1024" height="768" />]]></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at, 20 Sep 2025 02:39:18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6"><![CDATA[ESSA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캠브리지의 녹지: Coe Fen과 Sheep’s Green]]></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91]]></link>
			<description><![CDATA[<img class="size-full wp-image-7285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2019-02-06-09.24.36-e1549779632482-945x400-1.jpg" alt="" width="945" height="400" />

캠브리지시는 영국을 대표하는 캠브리지대학 The University of Cambridge이 소재하는 대학 도시이다. 2011년 영국인구조사에 따르면 인구 123,867명이며, 이중 학생이 24,506명이다. 면적은 도심 및 그 외 지역을 포함해 약 40.7km2이다.

캠브리지시는 잉글랜드 동쪽 저지대 지형으로 영국 런던 북쪽을 흐르는 캠브리지 강 River Cam이 관통하고 있다. 도시는 대부분 평지로 해발 6m에서 24m 사이이며, 도심은 이 중에서도 낮은 저지대 습지에 위치하며 인공수로와 배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img class="size-full wp-image-7287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2019-02-07-07.56.25-e1549779473240.jpg" alt="" width="3264" height="2448" />

캠브리지는 아름다운 도시이며, 이는 역사, 상업, 문화, 자연이 도시에서 함께 공존하며 잘 조화되기 때문이다. 캠브리지 도심은 자동차로 방문한다면 지독한 교통체증과 부족한 주차장으로 고생을 하겠지만,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에게는 항상 흥미롭고, 다니기 쾌적하다.

River Cam은 캠브리지를 통과해 흐르는 하천이다.

캠브리지 도심에는 상업시설, 역사건축과 함께 큰 녹지 들이 존재하는데, 이중 캠강 주변에 위치하는 것이 Coe Fen, Sheep’s Green, Jesus Green, Midsummer Common 등이다.

Coe Fen과 Sheep’s Green은 이 지역에서 몇 백년 동안 공동으로 경영하는 방목지였다. 현재는 캠브리지시에서 소유하고, 배드포셔 및 캠브리지셔 야생생물 트러스트the Bedfordshire and Cambridgeshire Wildlife Trust의 자문을 받으며 시가 관리하고 있다. 목초지는 풀베기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말, 소, 양 등을 방목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관리된다.  전통적 방목은 법에 의해서 등록된 방목 농가 City Pindar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City Pindar는 허가된 기간인 4월에서 10월 사이에 가축을 이곳에서 방목한다. Common에 속한 방목 농가가 자신들이 기르는 가축을 Common Land에서 방목하는 것은 영국의 오래된 관습이며, City Pindar 등록 제도는 제도권 안에서 공공 질서와 안전 등을 지키며 이 오랜 관습을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img class="size-full wp-image-7291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2019-02-06-09.24.36-e1549779632482.jpg" alt="" width="1600" height="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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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 Fen, Sheep’s Green 등은 4월부터 10월 목초지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이곳의 녹지관리에 있어서 제초제와 살충제 사용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이러한 관리방법은 자연 생태계 측면에도 많은 혜택을 준다. 전통적 관리방법의 초지와 자연형 제방에는 미나리아재비 buttercup, 황새냉이 lady’s smock, 노랑꽃창포 yellow flag, 쇱싸리 gypsywort와 같은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목초지 사이를 흐르는 시내와 물 웅덩이에는 큰가시고기 stickleback, 그 외 수서 곤충들 water beetle, 잠자리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이 서식한다.

또한 Sheep’s Green은 LNR(local nature reserve)로 지정되어 있다. LNR이란 과거부터 발생하는 범람원을 현재의 도시 구조에서 유지하는 제도이며, 이를 통해서 도시 재해에 대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하천의 자연적 침식과 퇴적 과정을 유도하여 하천 생물에게 최적의 생육 공간을 제공한다. Sheep’s Green LNR에는 캠강의 하천을 자동 수문을 통해서 유보지로 연결한 수로 The Rush를 조성하였다. 이 사업은 일종의 자연환경 복원 사업이며 영국 환경청의 지원 사업으로 조성되었다. 빠른 물의 흐름은 물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러한 인공적인 범람을 통해서 조성된 유수지와 물 웅덩이는 하천의 흐름을 건전화 하고, 어류의 이동을 도우며 양호한 환경의 자연 산란장을 제공한다. 자연적인 물웅덩이와 유수지는 다양한 조류들의 섭식처가 되며, 경관적으로도 마치 야생의 자연과 같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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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s Green, Coe Fen은 현재에 남겨진 방목지이며, 하천 범람원으로 도시재해를 막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유보지임과 동시에 시민들의 소중한 여가 장소이다. 아침에는 조깅하는 사람들과 이 녹지를 따라서 자전거로 통근 통학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넓은 녹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일상에서 접하고, 이 공간 안에서 운동을 하거나 출퇴근을 할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캠브리지 주민은 참 행복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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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최근에는 좋은 공원녹지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둘레길이나 하천 친수공간을 따라 자전거 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이는 도시민들에게 운동과 휴게공간을 제공한다는 좋은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시설이 과하게 조성되고 이로 인하여 담당하는 시 차원에서의 유지관리 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문제점도 지적된다.

자연을 레저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는 도시 안에 얼마나 많은 공간을 자연의 형태로 잘 남기는 가이다.

특히, 하천의 경우는 아직 우리에게는 상당히 기능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 있다. 최소한으로 필요한 수로에 해당하는 면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제방으로 격리시켜, 제내지는 도시적 토지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에게 하천은 발생 가능한 자연재해를 철저하게 컨트로하며 사용하는 회색 인프라이다. 최근 LID(Low impact development)에 대한 접근 방법이 논의되지만, 결국 현실에서는 충분한 공간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적용되는 방식은 토지이용계획 등 공간계획적 접근보다는 공학적, 토건적 방법이 주가 된다.

캠브리지의 Coe Fen과 Sheep’s Green의 사례는 비록 문화적으로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도시의 자연을 관리하고 있는 사례이다. 도시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공공이 접근 가능한 유보지로 남아 현재에도 그린인프라로서 기능하고 있으며,  도시와 하천이 공존하면서 어떤 상생의 효과를 가지는지 보여준다. 지속가능한 도시와 하천의 상생적인 공존을 위해서는 도시 하천의 경계선를 넘어서, 하천을 선이 아닌 면적인 도시녹지로 인식하고, 하천에 흐름에 맞추어 필요한 주변 유보지를 확보하고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River Cam 주변의 Ceo Fen이나 Sheep’s Green을 직접 본다면, 이 말이어떤 의미인지 전문가가 아니어도 바로 눈으로 이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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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right;">(2019년 2월 10일 캠브리지에서 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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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0 Sep 2025 02:36:4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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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St James’s Park와 The Green Park의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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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James’s Park는 면적 23ha의 공원으로 Central London의 The City of Westminster구에 위치한다.
The City of Westminster구는 Great London County를 구성하는 32개 Borough 중 하나이다. 우리가 런던을 생각하면 쉽게 떠올리는 국회의사당인 Westminster와 Big ben, 상업 지역인 Oxford Street, Regent Street, Piccadilly Street, 유흥 중심인 Soho 등이 위치하는 런던의 중심이다. 그리고 또한 23만 6천명이 거주하는 주거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고밀한 지역에 St James’s Parks는 서쪽으로 그린파크, 하이드파크, 켄싱턴파크와 서로 연결되어 런던 중심의 넓은 녹지 띠 를 형성하고 있다. 실로 녹지가 도시의 허파라는 말이 실감나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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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St James’s Park의 모습은 1826년 영국의 국왕 George 4세에게 의뢰를 받아서, 건축가이자 정원 디자이너인 John Nash가 설계한 것이다. Nash의 설계에는 자연의 형태를 주제로 하여, 자연을 모방한 디자인이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 부정형으로 자연스럽게 굽어진 원로, 부드러운 경계를 가지는 연못, 낮은 언덕과 다양한 지형의 변화, 계절마다 꽃이 피고 그 형태가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관목 숲(이는 특히 Shrubbies라고 하는데 Nash의 디자인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등으로 자연을 진짜보다 더 그림처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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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중심에 위치하는 St james’s Park는 아름다운 휴식처이자 레저공간이며, 동시에 자연 보전지이다. 23ha의 공간에 작은 Cafeteria와 화장실, 공원 사무실 등을 제외하고는 시설이 거의 없다. 그저 공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넓은 호수 St James’s Park Lake와 펼쳐진 잔디밭, 점점으로 심겨진 거대한 수목 그리고 각 공간의 경계에는 구불구불한 형태의 자연스러운 수풀 만 존재한다. 공원을 걷다 보면 산책을 하는 사람, 운동을 하는 사람, 자연과 조우하며 휴식하는 사람, 자연을 관찰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St James’s Park 호수의 중심에는 The Blue Bridge가 있고, 다리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서쪽 섬 West Island, 동쪽에는 오리섬 Duck Island이 있다. 또 호수 주변에 여유롭게 경계를 만들어서 새들만 머무는 장소를 두었다. 아주 낮은 펜스를 중심으로 새들은 호수 안과 공원 전체를 편하게 다닌다. 새들도 사람들과의 조우가 이미 매우 익숙한 듯 하다. 오래되고 잘 관리된 이 곳은 600종이 넘는 동식물이 있는 서식처라고 한다. 특히 공원의 연못 주변에서는 공원을 대표하는 펠리칸 외에도, 회색기러기Greylag goose, 왜가리Grey heron, 쇠물닭Moorhen, 댕기흰죽지Tufted duck, 제비갈매기Common tern, 가마우지Cormarant 등 다양한 물새를 볼 수 있다. 거대한 플라터너스와 다양한 관목 숲은 이러한 생명체에게 훌륭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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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 Island에 있는 멋스러운 작은 건물은 현재 영국 LPGT(London Parks and Gardens Trust)의 본사로 사용된다. 실로 공원과 정원일을 하는 사람에게 최고로 멋진 사무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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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James’s park를 통과하면 버킹검 궁을 지나 The Green Park에 들어가게 된다. 그린파크는 말 그대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삼각형의 잘 가꾸어진 숲이다. 17세기 킹 찰스 2세의 왕비가 왕이 다른 여인을 위해서 꽃을 따는 것을 보고, 그린파크에는 화단을 만들지 못하게 하였다는 재미있는 설도 있지만, 그래서인지 현재 그린파크는 거대한 플라터너스와 잔디 외에는 특별히 만들어진 인공적인 화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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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크의 매력은 역시 원로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원로를 도심에서는 보기 힘들다. 지도를 봐도 녹지와 원로 뿐이다. 원로에는 버킹검궁에서 피카디리로 향하는 곧게 뻗은 제법 넓은 길 부터, 커다란 수목 사이로 난 작은 소로, Wellington Arch로 향하는 살짝 낮은 내리막과 지형 기복으로 느껴지는 깊은 숲길 등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원로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색에 잠기게 된다. 화려하고 명쾌한 St James’s Park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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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면 The Green Park 역에서 내려 버킹검궁으로 향하는 관광객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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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름에는 실로 완전한 녹색의 공간이지만, 봄에는 100만 송이가 넘는 수선화 구근이 이곳저곳 심겨져 있어서, 초록잔디와 거대한 수목 사이에 얼굴을 내민 노란 수선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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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James’s Park, The Green Park는 모두 런던에 있는 8개의 왕립공원에 속하는 공원이다. 왕립공원들은 본래 가지고 있는 역사와 품격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잘 관리되어서 녹지의 질적 수준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St James’s park와 The Green park는 복수의 런던 지하철역에서 쉽게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잡한 런던 도심 속에서 공원으로 발을 옮겨, 걷다가 보면 몸과 마음의 긴장이 회복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공원을 가까이에 두고 있는 런던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물론 St James’s park나 Green park와 같은 왕립공원을 우리의 도시에 만들 수는 없겠지만, 도시 안에 이처럼 잘 가꾸어진 자연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서울도 좋은 공원은 많지만 아름다운 자연으로 연출하고 그대로 두기 보다는, 무엇인가를 자꾸 넣어서 테마파크와 같이 만들고자 하는 듯 하다. 공원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나무가 자라는 시간의 간격이 10년 20년이라면, 우리는 그러한 시간의 간격으로 공원을 보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한해 한해 새로운 것을 넣고 싶어하는 것 같다. 우리는 마치 공원을 비어있는 장소로 착각하고 자꾸 무언가를 채우고자 하는 듯 하다. 도시에는 이미 흥미있는 장소가 충분히 많다. 공원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도시에서 받은 긴장을 풀어 줄 건강한 자연이다.

공원에 새로운 시설을 도입하기 이전에, 오래된 나무 한 그루가 주는 자연과 시간에 대한 겸허한 마음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쩌면 수목, 수풀과 간간히 보이는 가든 벤치 사이의 산책로 만으로도 공원이 갖추어야 할 시설은 충분할지 모른다. 그 곳에서 우리는 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자연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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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right;">(2019/2/16 런던에서 씀)</p>]]></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at, 20 Sep 2025 02:35:56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6"><![CDATA[ESSA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National Trust: Ickworth의 독특한 건축과 아름다운 전원 경관]]></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89]]></link>
			<description><![CDATA[<div class="blog-img-2"></div>
<div class="blog-img-2"><img class="size-full wp-image-7182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P1060695-945x400-2.jpg" alt="" width="945" height="400" /></div>
The East of England는 England의 9개 지역Region 중 하나이다. Suffolk 지역의 Bury St Edmunds는 이 지역에 속한다.
<div class="story-hbtitle">

Bury St Edmunds에는 Ickworth가 있다. 이곳은 원래 수렵원이었으나, 1432년에 Thomas Hervey가 토지를 구입하면서, Hervey 가문의 사유지가 되었다. Ickworth는 매우 특이한 형태의 이탈리아식 고전적 원형 건물 Rotunda로 유명하며, 또한 고전적인 이탈리아 양식의 정원, 그리고 이를 둘러 싼 목가적인 Suffolk지역의 English landscape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Ickworth는 Hervey 가문 소유자들의 취향이 건물과 정원에 잘 남겨진 형태로 National Trust 자산으로 보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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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kworth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Ickworth를 만든 두 명의 인물을 알아야 한다. 현재 Ickworth House는 브리스톨 백작 4세의 작위를 받은 Frederick Hervey(1730-1803)시대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Frederick은 Hervey 가문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셋째 아들이기 때문에 가문을 물려 받을 생각을 못했기 때문인지 그는 일찍이 성직자가 되었다. 하지만, 두 형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가문과 토지를 물려받고 브리스톨 백작 4세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를 Bishop 백작이라고 부른다. 개인사로 보면 그는 평민에서 브리스톨 백작으로, 재산이 없는 청년에서 브리스톨의 재산가로 크게 출세한 셈이다. 꿈 같은 삶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유력 재산가가 된 Frederick은 당 시대에 최신 유행과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유럽을 자주 여행하였고, 여행 중에 영감을 받은 공예품과 예술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하였다.  그리고 수집한 많은 보물과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자신과 방문객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Ickworth House를 구상하였고 1795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였다. 건물은 이탈리아의 원형건물 양식인 Rotuna의 형태로 설계하였다. 건물은 1803년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완전히 완성되지는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 이어져서 완성되었다.

그의 아들이며 가문의 후계자인 Frederick William Hervey(1769-1859)는 브리스톨 백작 5세이며, 그의 생의 후반에는 브리스톨 후작으로 더 높은 작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Ickworth를 완성하였다. 그리고 그는 1829년에 가족과 함께 아예 집을 Ickworth로 이사하여, 이때부터 Ickworth는 별서가 아닌 Hervey가문의 저택으로 활용되게 된다. Bishop 백작은 원형건물의 양쪽에 갤러리로 사용하기 위해서 동서에 Wing을 기획하였지만, Frederick William Hervey는  저택으로 사용하면서 건물의 기본 컨셉을 바꾸었다. East wing에 생활공간을 두고, 중심의 Rotunda를 갤러리로 사용하여 방문객이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연회공간을 만들었다. West wing은 동쪽 윙과의 대칭을 위해서 그냥 비어 둔 상태로 조성하였ㄷ. West wing은  2003년까지 창고로 사용된다.

그는 아버지 못지 않게 Ickworth에 애정을 가졌으며, 특히 Ickworth의 목가적인 경관에 큰 관심을 가졌다.  아버지의 꿈이었던 아름다운 Rotunda를 완성한 뒤, Frederick William Hervey는 건물과 잘 어울리는 이탈리안 정원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그는  원예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학문적인 측면에서도 상당 수준의 지식을 갖추었지만,  또한 그의 정원에 관한 지식과 감성은 Grand tour를 통해서 많이 습득되었다. 영국에서 거의 최초로 조성된 Ickworth의 이탈리아 양식 정원은 그가 나폴리의 케세르타Caserta를 방문할 때 받았던 영감을 통해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고전적인 이탈리아 정원을 모방하면서도, 조성자의 사적인 영국 감성이 반영된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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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성된 Ickworth는 이국적인 건축과 정원, 그리고 이를 둘러 싼 Suffolk 지역의 영국적인 전원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또한 Hervey 가문에서 수집한 수 많은 공예품, 예술품, 가구, 고서적 등과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2002년에는 East wing을 새롭게 고급스러운 호텔로 개장하였다. West wing은 2005년에 비지터 센터, 가든 레스토랑, 기념품 샵 등을 오픈하였으며, 그리고 현재 작은 도서관과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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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부터는 Ickworth 저택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일을 하고 생활하던 공간(Servants’ quarters)을 복원하고 연출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당시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호화로운 귀족들의 생활 이면에는 이를 수발하는 많은 하인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들의 모습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어서 우리가 볼 수 없다. 하지만 Ickworth에서는 특정 기간에 한하여, “1930년대 Ickworth 하인들의 생활공간”을 연출하여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쓰던 도구들이 그 모습 그대로 잘 전시되어 있고, 대개는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경험할 수 있어서 실로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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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나와서 남쪽으고 걷다 보면 또 하나의 중요한 공간인 아름다운 St Mary Church와 Temple Garden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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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전면에 The Walled Garden이 있다. 이 곳은 Frederick William Hervey가 1701에 조성한  유원(Pleasure Garden)이다. 가족과 방문객들이 산책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한 The Walled Garden은 동잉글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Walled garden이라고 한다. 이 고전적인 장소는 지중해의 허브와 사초로 이탈리아의 감성을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며, 한편 시선을 멀리하면 Suffolk 지역을 조망하며 광대한 Hervey 가문의 토지와 펼쳐진 목초지, 그리고 정원을 관통하는 평온한 호수와 운하를 바라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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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건물의 북쪽으로 걷다 보면 고목이 펼쳐진 신비스러운 숲을 만난다. 이곳도 공공에게 개방된 또 하나의 유원이다. 특히 이 곳은 National Trust의 정원팀에서 과거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과거의 모습을 연출하고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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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방문객에게 신비한 느낌과 해방감을 주는 공간이며, 이곳에 조성되어 있는 Children’의s play area는 자연 속에서 놀기에 최고의 공간이다. 참고로 많은 National Trust 사이트에는 아이들을 위한 자연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인공적인 시설물은 매우 적고, 나무와 풀꽃, 흙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노는 자연 놀이터이다. 또한  숲은 야생동물의 서식처로서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청설모나 새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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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설강화Snowdrop가 숲의 여기저기에서 피어나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영국 사람들은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꽃으로 Snowdrop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꽃집에서도 개인 집의 정원에서도 Snowdrop은 이시즌에 많이 눈에 띈다. 특별히 이곳은  자연에서 자라는 다양한 설강화속 Galanthus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유원에 조성된 Albana 숲길이나 Getaldine 숲길을 걷다보면 고목사이로 넓게 군락을 지어 있는 하얀 융단 같은 설강화를 볼 수 있다. 이 시즌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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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size-full wp-image-7152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P1060714-e1551442916663-1.jpg" alt="" width="769" height="1024" />National Trust에서는 보유 자산에 대해서 단순히 역사적 유적을 보전하는데에만 주목하지 않고, 이를 현대인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책으로만 National Trust를 공부하고 직접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들어온 것 처럼 건물과 정원 뿐 아니라, 생활 도구와 경관이 작동하는 방식까지 잘 관찰할 수 있다. 또한 National Trust의 스탭들은 주요 장소에 상주하며 호의적이고 열정적으로 방문객들의 질문에 답을 해준다.

National Trust의 정원팀은 과거의 기록을 바탕으로 과거를 상상하며 정원, 숲 등의 모습을 잘 연출하고 있다. 이 또한 우리가 보고 매우 주목해야 할 점이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Ickworth이지만, 소박하지만 나름 우아하고 신비로운 2월의 Ickworth도 꽤 추천할 만하다. Ickworth를 방문한다고 영국인에게 이야기했을때, “아, 지금 방문하면, Servants’ Quarter를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 곳은 숲이 참 아름다운 곳이에요. 이 시즌에 아이들이 놀기에도 최고의 장소지요”라는 말을 들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Ickworth에 볼 수 있었던 건축, 정원, 자연경관 등의 수 많은 매력이 이 말에 모두 함축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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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right;">(2019.2.21 Suffolk, Bury St Edmunds에서 씀)</p>

</div>]]></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at, 20 Sep 2025 01:37:00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6"><![CDATA[ESSA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이런 캠핑은? 풍경 속에서 Waterclose Campsite 이야기]]></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88]]></link>
			<description><![CDATA[<img class="size-full wp-image-7100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P1070671s-945x400-1.jpg" alt="" width="945" height="400" />

영국 East England의 Cambridge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Houghton Mill and Waterclose Meadows는 National Trust site 중 하나로, Houghton 제분소와 저지대의 물웅덩이가 있는 초지가 펼쳐진 한적하고 아름다운 장소이다. 1000년도 넘게 이어져 온 이 지역의 제분과 관련된 전통과 18세기에 완성된 현재의 제분소 건물이 인상적인 장소이다. 주변의 마을과 더불어 지역적으로 많은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그 외에도 수로 주변에 펼쳐진 고요한 tranquility 분위기와 전원적 idyllic 마을 경관의 두 키워드를 실제의 경관으로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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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ghton Mill 자체로도 할 이야기는 많지만, 여기서는 이곳에 자리 잡은 National trust에서 운영하는 Waterclose Meadows Campsite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캠핑문화가 점차 유행하고 있다. 사람들의 수요에 맞추어서 많은 지자체에서도 공공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고, 민간에서도 사설 캠핑장을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는 목적은 무엇일까? 물론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 듯 캠프장의 계획 원칙도 다 다를 수 있다. 미국에서의 Campsite와 영국의 Campsite도 특징이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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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물웅덩이와 수로 사이에 넓게 펼쳐진 초지 경관에 자리잡은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평평한 초지에 조성되어 있고, 카라반과 텐트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잔디밭 사이로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다. 또한 여기에는 카라반이나 텐트가 없는 캠핑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camping pods도 몇 개 배치되어 있다. pods는 목재 소재로 자연과 어울리는 형태로 만들어졌고 안에는 작은 냉장고, 커피포트, 조리용 간이 하이라이트, 접이식 침대 등이 배치되었다. 캠핑장의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샤워시설, 음료대, 세탁시설이 있고, 입구에는 작은 상점과 티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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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장을 나와서 보면 주변자연과 지역의 마을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트레킹 루트가 마련되어 있다.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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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ghton Mill -Trout Stream Loop Caneing Trail (Route details: Moderate, 1 hour, 4.8km, Dogs allowed and Dog-friendly) 은 Houghton Mill 에서 출발하여 카누를 타고 수로를 따라 Houghton Meadow를 일주하는 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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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ghton Mill, St Ives and the Hemingfords Cycle Route (Route details: Easy, 1.5 hours, 9.2km) 는 Meadow와 주변의 고풍스러운 마을을 크게 일주하는 사이클링 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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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색으로 표시된 길은 대표적인 트레킹 루트로, 캠핑장을 출발해서 houghton meadow 따라 2시간 정도 걷는 길인데 방목하는 소들과 물새들,  그리고 배경으로 펼쳐진 meadow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은 길이다.

고풍스러운 건물인 Houghton Mill을 지나 강뚝 건너편으로 가면 Hemingford Meadow를 만난다. Hemingford Meadow는 사유지이지만 public bridleway를 따라서 걷거나 말을 타고 통행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이런 길을 public path라고 한다. The Countryside and Rights of Way Act에 의거하여 비록 사유지라고 할 지라도 넓은 산, 초지 등 과거 common으로 사용되던 토지에는 사람들이 통과할 수 있게 한 것이 public path이다. 농촌에서 자주 보이는 곧게 뻗은 public path는 영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이기도 하다. public path에는 걷는 길인 footpath, 걷거나 자전거, 혹은 말을 타고 지날 수 있는 bridleway (혹은 restricted byway)가 있다. 곧게 뻗은 길에 탁 트안 초지는 산책하기도 좋지만, 가끔 한적하게 풀 뜯는 소나 양 때도 보여서 잠시 멈춰서 보고 있어서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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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을 나와 조금 걸어가면 픽쳐레스크적인 초가 지붕의 민가가 보이는 Houghton과 Wyton 마을이 있다. 새소리도 들리고 가끔씩 마주치는 사이클링족과 승마족도 보이는 한가로운 농촌마을을 산책하다 쉬고 싶으면 로컬 느낌의  Pub에서 Ale 맥주를 한잔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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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경관도 좋지만, Houghton Mill과 함께 이곳의 장소 이름인  Waterclose Meadows를 둘러보는 것도 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카누를 타면 1시간 반 정도에 둘러본다는데, 걸으면서 넉넉히 소요하면 2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Waterclose Meadows는 둠벙과 수로들이 연결된 넓은 초지를 말한다. 인공수로와 방목지 사이로 사초류와 다양한 수변식생들이 보인다. 말 그대로 그림같은 풍경식 경관 picturesque landscap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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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도 그런지 알 수 없지만 Waterclose Meadows에 본 영국의 캠핑장은 별로 소란하지 않고 조용하다. 영국인들의 캠핑문화에서 중요한 특징은 각자 자연과 접하며 자기 시간을 향유하는 모습인 것 같다.  유심히 보니 몇 가지 유형이 보인다. 먼저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샤워가운을 입은 채로 잔디밭을 걸어서 샤워장으로 간다. 자연스럽게 일상처럼 행동한다. 오전에는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다. 다른 유형은 마치 해변 리조트 비치 파라솔에 누어 있는 것처럼 카라반 앞의 벤치에 앉아 종일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다. 몇 시간이고 그렇게 있는데 테이플에는 차나 간식, 와인 한잔을 놓고 망중한을 즐긴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는 다른 일행이 없이 혼자 온 사람도 가끔 있었다. 아이를  동반한 사람들은 캠프장 한편의 넓은 잔디 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며 놀아주기고 한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적당히 산책을 하기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주변 트레일도 걷고, 마을에 나가 맥주도 한잔 하고 그렇게 캠핑장에의 시간을 보낸다.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가만히 보니 다른 점이 있었다. 우리는 캠핑장에 도착하면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며 바베큐 등 저녁의 만찬을 준비하는데, 여기 사람들은 바베큐를 하거나 거창하게 차려서 먹지 않았다. 샌드위치를 먹거나 간단한 요리를 해서 과일과 함께 먹는 둥 마는 둥 요란히 식사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별로 없고,  조용히 식사하고 차 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았다. 생각해 보면 Waterclose Meadows 캠핑장에서의 사람들은 모습은 영국 도시에 있는 공원 잔디밭에 않아서 햇볕을 쬐며 즐기는 사람들, 자기 집의 조그만 후원에서 정원을 가꾸며 자연을 향유하는 사람들 등, 일상에서의 행동이 캠핑장에서 자연을 향유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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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편의시설 이야기다. 인공적인 시설은 별로 없는 듯한데, 있는 시설들은 깔끔하고 꽤 편리하다. 샤워장에서는 더운 물도 잘 나오고 머리를 말릴 수 있는 드라이어도 있다. 화장실도 집의 화장실과 별로 다를게 없다. 내가 이용했던 작은 나무집 pods 는 냉장고도 있었고, 또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장소도 있었다. 아이들과 성인 둘이 들어가면 꽉 차는 공간인데 그 안에 아기자기하게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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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Trust는 자원을 잘 보전하고 관리하는 면에서 영국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지만, 캠핑장 등 사람들이 이용하는 관광시설 및 서비스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을 잘 유지한다. 영국의 많은 캠핑장의 시설 수준이 Waterclose Meadows 같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곳을 가보진 않았지만 NT에서 운영하는 다른 캠핑장들은 비슷한 시설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Waterclose Meadows Campsite 글을 쓰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또 머물고 싶어진다. 코로나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니 그런 갈망이 더 커진다.

&nbsp;
<p style="text-align: right;">2020년 9월 2일 관악산 아래 연구실에서 씀</p>]]></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at, 20 Sep 2025 01:31:33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6"><![CDATA[ESSA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2017년도 조경계획연구실 동계워크샵(Tokyo, Japan)]]></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86]]></link>
			<description><![CDATA[<h5><img class="alignnone  wp-image-6746"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KakaoTalk_20180913_144450924-945x400-1-300x127.png" alt="" width="607" height="257" /></h5>
<h5></h5>
<h3>Location: Tokyo, Japan</h3>
<h3>Program: 2017년도 조경계획연구실 동계워크샵</h3>
<strong>답사개요</strong>
2017년 조경계획연구실의 동계워크샵은 연구실 구성원의 연구 사례지 답사를 목표로 하여 도쿄 및 도쿄 근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답사는 도쿄 도심부에 위치한 대형 건축물 공개공지의 변천과정을 둘러보는 첫째날의 코스, 해안경관 및 온천관광지를 살펴보는 둘째날의 코스, 요코하마에 위치한 가나자와 자연공원을 방문하는 셋째날의 코스, 마지막으로 도쿄 내에 위치한 정원을 답사하는 넷째날의 코스로 구성하여 일본의 다양한 면을 보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하였습니다.

<strong>답사일정</strong>
2017. 01. 15. – 01. 18.

<b>참가자</b>
6인 (손용훈 교수님, 김지영, 강지아, 김용진, 이성희, 이주경)

&nbsp;]]></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un, 07 Sep 2025 02:17:35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glpn.snu.ac.kr/?kboard_redirect=13"><![CDATA[EVENTS]]></category>
		</item>
				<item>
			<title><![CDATA[新都市農 러바나이트를 위한 문화 비즈니스]]></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85]]></link>
			<description><![CDATA[<img class="wp-image-7080 size-full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02_화랑유원지텃밭20210523-945x400-1.jpg" alt="" width="945" height="400" />
<p style="text-align: center;"><em><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표지사진: 안산시 화랑유원지내 텃밭 모습. 사진: 손용훈</span></em></p>
&nbsp;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UN에서 발행하는 World Urbanization Prospects에 의하면 대부분의 OECD국가의 도시화율(전체인구 대비 도시지역 거주자 비율)은 80%가 넘는다. 우리나라도 2021년 기준 81.4%이다. 도시를 어떻게 건강하고 살기 좋게 만들것인가는 글로벌 시각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에게 제공되는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사건사고, 재배 및 유통과정에서 첨가되는 첨가물 등에 대한 안전성 문제, 기후변화로 인한 공급의 불안정과 이로 인한 가격 인상 문제 등 농업 생산에 대한 문제는 농촌에서 먹거리를 생산하고 도시에서 소비하는 전통적 공급체계에게 대해 근본적 문제점을 가지게 했다. 또한 먹거리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활동은 회색의 도시 안에 자연경관을 제공하며, 벌이나 그외 곤충,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서식처를 제공한다. 도시농업은 도시인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자족적인 친환경 도시 만들기, 커뮤티디 활동과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농업은 생산기능을 잃은 도시에서 작동하는 경관으로, 농업 활동은 도시 삶에서 결핍된 자연을 보충받는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환경에서 새로운 재자연화를 추구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국내에서 도시농업은 1992년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가 처음으로 시작한 텃밭농원사업에서부터 발전했다고 한다. 이를 시작으로 도시농업은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2000년대 초반 부터는 도시 환경문제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도시농업의 가치가 주목을 받아서 텃밭 붐이 크게 불었다. 그 결과 2011년에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 2013년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에 ‘도시농업공원’이 추가되며 국내에서도 제도에 기반한 도시농업공원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었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하지만, 국내에 불었던 도시텃밭에 대한 열풍은 기대했던 것만큼 도시공간을 혁신하지는 못한 것 같다. 현재 국내 지자체가 제공하는 도시텃밭은 주로 도시 유휴지에서 활용된다. 야심차게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고 제공하는 지자체들도 있지만 이러한 사례는 매우 제한적이다. 관악구에서는 관내 유휴지를 활용하여 강감찬 텃밭, 낙성대 텃밭, 청룡산 텃밭, 삼성동 관악 도시농업공원까지 총 1,028구획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연회비는 개인 5만 5천원의 이용료를 받으며 퇴비와 친환경 약제를 무상 지원한다. 인터뷰를 해보면 이용자들은 대부분 텃밭사업에 만족한다. 사실 저렴한 비용에 퇴비와 약제를 무상제공해 주는데 불만이 있기 어렵다. 나오는 불만이라면, 시민 텃밭이 대부분 유휴지에서의 임시적인 활용이므로, 수도시설이 없어서 간이 물탱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불편, 그늘 쉼터나 편익시설이 충분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편이 대부분이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물론 이용자에게 큰 불만이 없다고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도시농업은 현대 사회에서 도시농업이 가지는 여가, 레저, 건강 먹거리 비지니스, 건강 문화 활동으로서 시장성이 매우 크고, 다양한 비지니스 형태와 결합되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도시공간에 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농업으로 바꿀 수 있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본질적인 질문을 해보자. 도시농업은 도시인들에게 있어서 다른 스포츠나 레포츠와 같이 흥미로운 여가 활동이 될 수 있는가?</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코로나 19가 발생한 이후 도시인들의 실내 여가활동과 여행은 급격히 줄었다. 반면 도시공원 등 옥외여가공간을 찾는 수요는 크게 증가하였다. 도시 농업에 대한 수요도 최근에는 크게 증가하였다. 코로나 19로 답답함을 느끼는 도시민들은 도시농업을 힐링 체험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참여자 수는 매우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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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Alex Michell은 도시를 떠나지 못하지만, 농촌적인 삶을 동경하며 이를 추가하는 도시인들을 러바나이트(Rurbanite)라고 하였다. 러바나이트는 Rural + Urban + people가 합쳐진 조어로 도시를 떠날 의향은 없지만 전원의 삶에 대한 열정과 동경을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strong>러바나이트는 경작할 수 있는 공간을 갈망하는 도시 경작 희망자들이다.</strong> 도시에 거주하면서 먹거리를 직접 기르고 수확하고, 경작하는 노하우를 배우고 스스로 재배한 채소와 과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이를 통해서 도시 삶이 더 흥미로워 진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strong>러바나이트는 지구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환경주의자이다.</strong> 도시농업의 활동을 통해서 개인적인 건강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도시의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진다. 스스로의 힘으로 도시의 경관을 바꾸고 만들어가는 자긍심은 러바나이트가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서 가지는 긍지이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strong>러바나이트는 도시농업을 통해 즐거운 삶을 추구한다</strong>. 도시 삶은 멋지지만, 반면 도시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장소이기도 하다. 코로나 19 이후에 재택근무를 하며 근린 환경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비로서 주변 사람들과 비로서 이야기하게 되었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도시농업을 통해서 같은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과 서로 만나고 활동하며 도시 삶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도시에서의 재배 활동은 러바나이트에게 있어서 흥미로운 여가활동이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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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다음은 도시농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질문이다. 도시 안에도 옥상이나 그외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이 충분히 많이 있는데, 왜 농산물을 수백, 수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도시밖에서 공급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프랑스 파리시는 도시농업이 열풍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Parisculteurs initiative로 건물의 옥상 등 유휴지에 30ha가 넘는 도시농업 공간이 조성되었다. 농가, 개발업자, 건축가, 디자이너 함께 협업하여 도시를 더 푸르게 만들고자 한 본 프로젝트는 큰 결실을 맺고 있다. 파리의 재배자라는 뜻의 파리컬터(Parisculteurs) 프로젝트는 또한 도시농업을 하나의 전문적 농업형태로 연결하고, 스마트 농업 기술과 연결하고, 클라우드펀딩과 연결하여 더 성공적인 사업으로 연계되어 가고 있다. 파리시는 도시농업의 활동을 친환경적 제품 생산과 , 농업교육, 도시농업 비지니스 등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돕는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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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wp-image-7078 size-full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01_parisculteurs-768x312-1.png" alt="" width="768" height="312" /> <a href="https://www.parisculteurs.paris">https://www.parisculteurs.paris</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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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런던의 자본성장프로젝트(Capital growth project)에 의하면 런던 내 모든 경작 가능한 공간을 활용하면 런던시내에서 소비되는 과일과 농산품의 26%를 생산할 수 있으며, 독일의 연구에서는 전국적으로 채소를 경작하기에 적합한 옥상공간이 36,000ha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결국 도시농업에서 필요한 것은 목표로 하는 식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비료와 농업 기술이다. 스마트 파밍 기술의 발전은 농업활동의 장소적 제약을 점차 줄이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도시농업이 가지는 경쟁력도 적지 않음 알 수 있다. 도시농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푸드 마일리지이며 이는 왜 근세 도시에서 고부가 과일과 채소가 도시 내에서 혹은 도시와 근접해서 재배되었는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옥상을 경작지로 사용하면 도어 투 도어로 신선한 채소와 과실을 도시인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유통거리가 짧아지면 수확시기와 관리 효율성을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단일 품종으로 대량생산할 필요가 없고 원하는 품종을 다양하게 재배할 수도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부담까지 고려한다면 도시농업을 해야 하는 당위성은 더 커진다. 스마트 농업의 발전으로 앞으로의 도시농업은 가능 불가능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과 열정이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즉 도시농업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도시 내에서 재배 가능한 경작지를 찾는 것이며, 여기에 스마트한 생산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브루클린 그랜지(Brooklyn Grange)는 옥상에서 이루어지는 도시농업이 얼마나 힙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힙한 젊은 팀들이 뉴욕의 옥상에서 생산하는 채소와 과일은, 그들의 활동과 환경적 메세지를 담아서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서 넓게 전파된다. 또한 브루클린 그랜지 활동에 대한 견학 제공으로 시작된 시티 그로워(City Growers)는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도시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체험하며 먹거리 교육을 시행한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여가공간이며, 교육공간이며, 특히 젊은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는 생산공간이다. Farm to people<a href="http://(https://farmtopeople.com/">(https://farmtopeople.com/</a>)과 같은 친환경 농산물에 특화된 유통회사는 단순히 농산품만이 아닌 그들의 활동 가치를 담아서 러바나이트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러바나이트는 세대를 초월하지만 젊은 층에게도 크게 어필하는 컨셉이다. 최근 뉴욕이나 런던, 동경, 파리 그 외 유럽 국가들의 활동을 보면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하는 힙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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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aligncenter wp-image-7076 size-full"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03_brooklyn_grange-768x318-1.jpg" alt="" width="768" height="318" /> <a href="https://www.brooklyngrangefarm.com">https://www.brooklyngrangefarm.com</a><img class="wp-image-7074 size-full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04_city_grower-768x318-1.jpg" alt="" width="768" height="318" /> <a href="http://citygrowers.org">citygrowers.or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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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마지막 질문이다. 도시농업이 흥미로운 여가 활동이 된다면 사람들은 얼마를 투자를 하고 도시농업을 할 것인가?</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일본의 토호레오(Toho leo)는 도시녹화 분야의 업체로 토양개량, 옥상녹화 등의 사업을 오래동안 실시하며 기술력을 가진 회사이다. 토호레오는 신사업 개발 중 하나로 도시 내 유휴지를 활용한 임대텃밭사업; ‘마치나카 사이엔(まちなか菜園)’ 을 시작하였다. 컨셉은 초보자가 빈손으로 출퇴근길에 쉽게 도시텃밭을 할 수 있도록, 토양 및 녹화 전문가가 도와주며 도시농업을 즐겁게 하도록 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이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도시인 채소 재배를 ‘즐겁게’ 하도록 접근성이 편한 장소에 텃밭을 제공하고, 재배에 ‘실패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전문가가 도와준다. 연중 이벤트를 통한 이용자 간 커뮤니티케이션을 도모하고, 농기구 무료 랜탈 서비스 및 쾌적한 휴게 공간과 편의 시설을 제공하여 편하게 도시농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을 수 있는 채소도 봄여름, 가을겨울 연 2회 각각 50여 종의 종묘에서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마치나카 사이엔은 전철역에서 직접 연결되는 건물옥상에 있다. 따라서 출퇴근 시 가볍게 들러 도시농업을 할 수 있다. 고객은 가족, 친구, 회사동료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홈페이지를 플랫폼으로 하여 블로그를 통해서 채소 재배의 즐거움을 나누고, 경작에 필요한 꿀팁,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들 수 있는 힙한 요리들도 소개한다. 이와 같이 레저로 즐기는 농업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span>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이용요금은 장소에 따라 임대료가 다르므로 각 텃밭마다 다르다. 이중 가장 비싼 에비스 텃밭의 경우는 6㎡ 면적 텃밭을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 연간 152,900엔(160만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된다. 놀랍지 않은가? 우리나라의 경우 지자체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임대 텃밭은 연 5만원 정도로 활용할 수 있으니 그 차이가 매우 크다. 더 놀라운 것은 현재 운영중인 대부분의 텃밭들이 이미 이용자가 차 있고, 블로그 리뷰를 보면 이용 만족도도 매우 높다는 점이다. 도시텃밭의 레저로서의 가치는 일본의 도심 에비스 역 주변에서 할 수 있다면 년 160만원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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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wp-image-7072 size-full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05_machinakasaien-768x318-1.png" alt="" width="768" height="318" /> <a href="https://www.machinaka-saien.jp">https://www.machinaka-saien.jp</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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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더 나아가 텃밭 임대를 도시의 고급 레저활동으로 프로그램화한 사례도 있다. 동경 세타가야에 있는 ‘아그리스 세이조アグリス成城’는 세타가야 세이조 가쿠인마에역 앞에 위치한다. 이곳은 앞서 설명한 사례들 보다 한단계 더 고급형으로 개인로커, 샤워룸, 레스토랑, 고급 정원도구샵 등의 시설과 텃밭가꾸기 레슨, 가드닝 레슨, 꽃꽂이 레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텃밭은 서양 채소, 허브 등 귀하고 고가의 채소 재배도 많이 눈에 띈다. 텃밭의 상근 직원은 텃밭 이용자를 대신해 물을 주거나 잡초를 제거하는 등 일상적 관리를 도와주고 작물이 잘 자라고 있는지 매일 체크하여 알려준다. 아그리스 세이조의 경우 텃밭 가꾸기란 더 이상 농사일이 아니고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옥외 레저 활동이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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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wp-image-7082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06_agri_seijyo-1024x768-1.jpg" alt="" width="960" height="720" />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아리그스세이조 텃밭 전경. 사진: 손용훈</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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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wp-image-7070 size-full aligncenter" src="https://devglpn.snu.ac.kr/wp-content/uploads/sites/220/2025/09/Cap-2021-05-24-12-01-27-809-768x348-1.jpg" alt="" width="768" height="348" /> <a href="http://agris-seijo.jp">agris-seijo.jp</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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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도시환경 문제가 심각해질 수록 러버나이트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요즘 흔하게 말하는 NZ세대는 환경문제에 민감하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건강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농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지만, 호기심과 갈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으므로 러버나이트의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도시농업에 대한 비지니스가 다양해지고, 이로 인해서 도시농업공간이 늘어나면 도시는 더 풍요로워진다. 청년들이 힙하게 도심의 이곳저곳 옥상에서 농업을 하는 모습들을 상상해보자.도시는 더 자연이 풍요로워 질 것이며, 우리 삶도 건강하고 즐거워 질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신도시농(新都市農) 러버나이트(Rurbanite)를 위한 도시농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활동이 필요하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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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2021년 5월 23일 관악에서 손용훈 씀)</span></p>]]></description>
			<author><![CDATA[admglpn]]></author>
			<pubDate>Sat, 06 Sep 2025 23:57:1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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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게시글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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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게시글 7]]></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Mon, 30 Jun 2025 15:57:5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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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간행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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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hu, 21 Nov 2024 18:10:5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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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깊어지는 가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49]]></link>
			<description><![CDATA[]]></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Mon, 18 Dec 2023 15:57:1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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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여름의 끝자락. 관악캠퍼스의 정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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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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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Dec 2023 15:57:0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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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관악캠퍼스의 봄 풍경]]></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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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Dec 2023 15:56:4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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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하늘에서 본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title>
			<link><![CDATA[https://glpn.snu.ac.kr/?kboard_content_redirect=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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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Mon, 18 Dec 2023 15:56:3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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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소복이 내려앉은 겨울,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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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Mon, 18 Dec 2023 15:56:1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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